서울시, 장애인 전용 시내버스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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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전용 시내버스 마련한다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7.04.11 14:42
  • 수정 2017-04-1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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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등 자치구 30여개 정류장 순환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전용 버스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7호선 하계역에서 흥인지문까지 운행하는 장애인 전용 버스를 5대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버스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종로구에 위치한 정류장 30여개를 지난다. 이는 ‘교통약자 이용편의 증진법’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이 강서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곳이 노원구다. 이에 노원구 등 강북 지역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장애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시범 노선을 결정했다.

장애인 전용버스를 이용하려면 장애인등록증 혹은 복지카드를 운전기사에게 보여주고,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교통카드 1200원·현금 1300원)을 내면 되며, 보호자도 탑승 가능하다.

서울시는 버스 내부 좌석 숫자 등 구체적인 사항을 장애단체들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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