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양성평등 내실화 위해 교감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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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양성평등 내실화 위해 교감 연수 실시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5.10.30 09:31
  • 수정 2015-10-3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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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성 역할,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29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양성평등교육 관리자 전문성 신장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내실화를 위한 교감연수’를 실시했다.

 양성평등 교육은 교육기본법 제17조2(남녀평등교육의 증진)에 의해 학교교육에서 남녀평등을 증진하여 바람직한 성 평등 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양성평등 교육은 단순히 남·여가 언제 어디서나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생활에서 성 역할을 분명히 하고 서로 조화로운 평등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학생을 길러내고자 한다.

 이에 따라 학교 관리자의 양성평등 의식을 일깨우고 양성이 평등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의 관리자인 교감 연수를 실시하였다. 특강의 강사인 견윤창(폭력예방통합교육 전문가)은 ‘성 평등, 나의 작은 변화가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인간으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인간이 고정된 성 역할이나 성별 고정관념에 구속됨이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이 성 평등”이라고 주장했다.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언어적 성차별, 대중매체 속에서 남녀의 불균형한 성 문화를 접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살아가야 하는 바른 세상을 바라보며, 보다 나은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면서 강의실은 양성평등의 열기로 가득 찼다.

시교육청 학교안전교육과 고학재 과장은 “학교나 사회 구성원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면, 성폭력 예방과 나아가 남녀노소가 서로 배려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바탕이 될 것이다.”고 "앞으로도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사 연수 실시, 양성평등 교육 업무담당자 지원 및 우수교원 양성을 위한 사업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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