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의 「2040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재능 나눔 릴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재능 나눔은 인천시 「2040 차세대 전문직 여성리더」들이 주축이 돼 인천지역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심리치료, 진로상담 등 희망하는 분야별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첫 스타트는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7월말 남구에 소재한 한부모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입소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그마 숲 힐링’ 프로그램이었다.
마그마 숲 힐링은 만다라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그려보는 과정을 통해 마음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줘 자아의 회복을 돕는 특별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1차 강의에서 호응이 매우 커 2차 강의까지 진행했다.
마그마 숲 힐링에 참여한 김00씨는 “지나온 삶을 그려보며 나 자신을 찾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나 스스로 힐링이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재능기부로 강의를 진행한 허동주(여, 50세)씨는 “입소자들이적극 참여하는 모습과 나눔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의 꿈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주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인천시 여성리더이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작은 재능이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여성리더들은 8월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성공적인부모역할을 위한 자신감 찾기’와 9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Smart-3s 호신술 배우기’강의 등의 재능 기부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2040 여성리더들이 재능기부로 소외계층을 향한 사랑을 펼치는 따뜻한 동행에 감사드린다.”며 “인천시는 앞으로 여성리더 뿐만 아니라 시에 등록된 여성인재들이 단계별, 분야별로 재능기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