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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걸어요, 장애인과 활동지원사 - 지적장애와 활동지원 방법
icon 편집부
icon 2020-11-20 09:33:58  |   icon 조회: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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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활동지원사와 장애인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걸어요, 장애인과 활동지원사’라는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장애유형에 따라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숙지해야 할 정보부터 장애인이 활동지원사에게 지켜줘야 할 에티켓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로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편집부> <도움말 인천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활동지원사는 활동하는 동안 다양한 특징과 개성을 가진 장애인들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장애유형의 따라 케어와 소통의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15유형의 장애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호에는 발달장애인의 활동 지원 중 지적장애인에 대한 지원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이해
지적장애는 발달기에 유전, 질병, 상해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정신발육이 항구적으로 지체되어 지적능력의 발달이 불충분하거나 불완전하고,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것과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상당히 곤란한 상태를 가리킨다.
지적장애인들은 개인차가 있으나, 지적 능력이 부족하고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낮으며, 사회생활 적응에 지체를 보인다. 의사소통, 자기관리, 가정생활, 사회적응기능, 지역사회활동기능, 건강 및 안전, 학습능력, 여가, 직업 활동 등에서 두 가지 이상의 제한을 보이고 있다.
낮은 언어능력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으며, 학습에 지장이 있다. 또한 스스로 상황에 적합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 밖에도 상황에 대한 판단력도 부족하고, 주의가 산만해 집중하는 시간도 매우 짧아 활동지원사와 가족의 인내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되기도 한다.

∎활동보조 자세와 지원방법
-가능한 이용자에게 눈을 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용자의 인지수준이나 일상생활 능력을 잘 파악해 적절하게 지원한다.

-이용자가 가능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활동지원사가 무조건 대신하면 지적장애인은 의존적이 될 수 있다.

-인지능력이 부족하다고 무시하거나 반말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용자의 의견을 묻고 적절한 호칭을 사용하고, 존중해야 한다.

-이용자의 지원을 위해 사전에 당사자와 가족 및 주변 사람들에게 정확히 물어봐야 한다.
⇒욕구조절이 잘 안 되거나 특정 음식이나 물건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지 팍악해 두어야만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잘 대처할 수 있다.

∎활동보조 제공 포인트
첫째, 지적장애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이나 인정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용자의 지적상태나 일상생활 능력을 잘 파악한 상태에서 사회적인 규칙이나 기준을 각 개인에게 맞도록 적절하게 제시하면서 일관되게 대해야 한다.

둘째, 지적장애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도록 최대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은 지적장애인의 독립성을 저해하고 의존적이게 만든다. 그러나 비장애인과 동일한 기준이 아닌 지적장애인의 능력과 개인적 특성에 맞게 적절한 기준으로 과제가 제시되어야 한다.

셋째, 지적 수준이 낮다고 해서 함부로 반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보통 지적장애인이 성인이라고 하더라고 비장애인들이 반말을 하거나 아기 다루듯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적장애인이 성인일 경우, 비록 정신연령이 어리다고 하더라도 생활연령에 맞는 적절한 호칭을 사용하고 대우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지적장애인을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야 한다.
-동정심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지적장애인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들의 필요를 돕되, 수혜적 입장을 가지는 것보다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0-11-20 0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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