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유영옥

2012-01-20     편집부

집이 없는 이도 가족이 없는 이도

공평하게 나이를 먹는 것처럼

누구나 떡국 한 그릇씩은 먹을 수 있는

넉넉함이면 좋겠다

설날 하루만이라도

배고픈 이 없고

아픈 이 없고

슬픈 이 없고

모두다

행복한 웃음 지울 수 있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