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에서 장애친화 건강검진 받으세요

2023-05-01     편집부

인천시 장애친화 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인천의료원이 인천시와 함께 중증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장애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장애인의 경우 적절한 조기 진료 및 예방적 건강관리의 어려움으로 의료비 지출이 크며 증가율도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반병원에서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려면, 비장애인 중심의 검사시설이나 장비 등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천의료원은 2019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의료원은 장애인들이 건강검진을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용 승강기와 화장실, 안내표지, 주차장 개선, 경보·피난설비 등이 갖춰져 있고, 기준인력 확보를 위해 수어통역사 1명도 채용했다.

인천의료원에서는 지난 한 해 300명의 장애인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인천시에 등록한 장애인은 누구나 사전예약(인천의료원 홈페이지, 전화 032-580-6307)을 하면, 일반건강검진(2023년 검진 대상자 : 홀수년생), 암검진, 구강건강검진 등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시에는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하면 된다.

또한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는 1~3급 중증장애인에게 대리 예약, 동행도우미, 장애인 특수차량 이동지원, 추적관찰 등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전화예약(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032-451-9052)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혜림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예방의료 서비스에 대한 필요가 높지만 건강검진 수검율은 낮은 상태”라며, “건강관리의 첫걸음이 되는 건강검진을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