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 청인학교 김경모 학생 최우수상 수상

엑셀 지적장애 부분, 국내 참가 학생 중 유일하게 수상 

2022-11-18     차미경 기자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6개국 장애청소년(발달·시각·청각˙지체 등)이 참가하는 ‘제11회 글로벌장애청소년 IT 챌린지’에서 청인학교 김경모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2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글로벌IT챌린지)’ 본선 대회는 지난 11월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대회장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국가 선발전’과 지난 8월 ‘국제 온라인 예선전’을 거친 16개국, 327명의 시각·청각·발달·지체장애청소년(14세~23세)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대회종목으로는 파워포인트, 엑셀, 정보검색, 영상제작, 코딩(자율주행자동차), IoT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천시 소속 선수들은 파워포인트와 엑셀, 정보검색 종목에 참석했다.

엑셀 지적장애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인학교 김경모 학생

중구 신흥중학교 1명, 미추홀구 청인학교 1명, 남동구 동방중학교 2명, 숭덕여자고등학교 1명, 부평구 은광학교 1명 총 6명이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청인학교에 재학 중인 김경모 학생이 엑셀 지적장애 부분에서 대한민국에서 참가한 학생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글로벌IT챌린지’는 장애청소년들의 IT 역량 향상을 통해 학업과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심의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