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면, 햅쌀 기부행렬

2022-11-17     조완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면장 조현미)에는 추수를 끝내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햅쌀 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구리에서 벼농사를 짓는 주민 한 모 씨는 18년째 수확한 쌀을 기부해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쌀10㎏ 40포를 기부한 후 조용히 돌아갔다. ○○리 부녀회장 역시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10㎏ 50포를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들은 모두 직접 농사를 지으며 매년 수확물의 일부를 지역주민들과 나누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사정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홀몸노인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현미 면장은 “어렵게 수확한 햅쌀을 기부해 주신 주민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그 넉넉한 마음이 마을 곳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