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장애인도 편하게 입는 한복 입기’ 이야기 한마당 개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된 ‘한복 입기’의 장애인편 이야기와 장애인용 한복 소개 28일 오후3시 문화재청 유튜브로 실시간 관람 가능

2022-06-28     차미경 기자

문화재청은 오늘(28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장애인이 편하게 입는 한복 입기라는 주제로 ‘함께 한복 입기 이야기 한마당 장애인편’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장애인의 한복 입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야기 한마당으로, 주요 행사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김수희 거문고, 김소영 장구 연주 등 축하 연주, ▲김예지 국회의원의 피아노 화답 연주, ▲한복 입기 의의와 장애인용 한복 소개, ▲사회적 가치 증진 민관 협업 사례 소개, ▲생방송 실시간 국민 참여 답변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관중 없이 진행되며, 문화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luvu), 문화유산채널 유튜브(www.youtube.com/koreanheritage)로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포스코스틸리온의 특수공법과 사회복지법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의 자문으로 작년 11월 시각장애인들이 촉각을 이용해 경복궁 안내판을 읽을 수 있도록 촉각점자가 적용된 ‘경복궁 종합안내판’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일 김혜순 명장의 장애인용 한복 제작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자문을 제공하는 등 민관협업의 결실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한복은 우리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입어 온 우리 옷으로, 문화재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한복을 누리고,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