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청소년 직업교육

2022-05-12     정은경 기자

인천시 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중구다문화센터)는 5월 10일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국적의 중도입국 자녀들에게 현직 승무원 멘토를 초청해 ‘항공 승무원’ 직업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항공 승무원의 특징과 자격 요건, 취업 시 이중언어의 장점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의응답,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구다문화센터는 5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가족 청소년 및 중도입국 자녀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보는 ‘진로탐색 동아리’를 운영한다. 진로탐색 동아리는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족 청소년에게 이중언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 정보를 제공하고, 승무원, 통역사, 교수 등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멘토를 초청해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거주 다문화가족 청소년 및 중도입국 자녀가 대상이며, 진로·취미·봉사·요리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체험이 제공된다.

정광웅 센터장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 선택과 학교 밖의 다양한 또래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