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필요한 책, 인공지능이 추천해 준다

국립장애인도서관, 4월 ‘인공지능 기반 대체자료 제작 추천 서비스’ 오픈

2022-04-12     차미경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장애인의 독서생활과 진로, 학업 등에 필요한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거대자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서추천 서비스(nld.go.kr/recommend/aiMain.do)를 4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추천 서비스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축적된 장애인들의 도서 이용정보와 국립중앙도서관, 도서유통사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장애유형과 정도, 관심사에 따른 책을 추천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이다. 

책 추천과 함께 대체자료 제작기관을 위해 장애인이 선호하는 도서의 본문 중심어를 계량분석하여 제작 예정 도서의 타당성과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전국 장애인도서관의 대체자료 소장정보와 제작 예정 도서정보를 동시에 안내받을 수 있어 대체자료 중복 제작을 방지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서관별로 합리적인 장서구성과 양질의 우수도서를 중복없이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장애인에게 필요한 책이 적시에 제작되고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