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형태 다양화 등 장애인 근로자 편의 확대 추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은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을 1월 21일 대표발의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에 따라 장애인 근로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작업 보조 공학기기 또는 장비를 제공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시행 중이다.

그러나 장애인 근로자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물리적 지원과 함께 근무환경의 유연성을 부여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양립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 인사혁신처도 장애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실태 및 인식조사’에서 재활·치료·휴식 등을 위한 작업일정 및 근로시간 변경의 용이성,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에는 각 기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에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근무형태 다양화 등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장애인 근로자들이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영대 의원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권익 신장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