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취약계층 명절선물 전달

2021-09-16     전유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 등 200가구에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다문화가족이 모여 명절음식을 만들고,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음식 재료와 제기, 윷놀이, 공기 등으로 구성했다.

선물세트를 수령한 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은 “베트남 추석(쭝투)은 음력 8월 15일로 농사일에 바빴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새 옷을 선물하고 음식을 차려주는 등 한국의 어린이날 성격이 더 강하다. 이렇게 선물을 받으니 고향이 더 그립다.”고 말했다.

신숙자 센터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 생각이 한층 더해질 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