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복지관, 하반기 대학생 15명에 효명장학금
서울시 관악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8월 25일 오후 4시 복지관 강당에서 ‘2021년 하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고 되도록 온라인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하반기 장학금 수여 현황은 국내 시각장애 대학생 15명에게 총 4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개발도상국(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우간다, 네팔)에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장애학생 106명에게 총 1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는 장학생들에게 마더 테레사의 예화를 들어 ‘베푸는 사랑에서 솟아나는 기쁨’이라는 주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실로암이 이루고 있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많은 분의 협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한국교회 및 관련 단체에 끊임없는 기도와 관심, 협력을 바란다.”고 전했다.
효명장학생 대표인 선준영 학생은 “받은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효명장학생으로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은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김정자 사모, ㈜AMO그룹 김병규 회장, 실로암의료복지선교연합회 총재 김건철 장로, 한25일 DBEW연구재단, 한국수출입은행, 한화디펜스,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본 장학사업은 국내에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성이 반듯한 시각장애대학생과 개발도상국의 장애학생을 발굴해 차세대 리더로 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고 있으며 장학생들은 실제로 정계, 학계, 종교계, 예체능계 등 각계각층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해 사회적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
효명장학금 수여식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기획통합사례지원팀(☎ 02-880-0520~5)으로 하면 된다.
권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