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제16회 “은빛이 아름다운 날” 찾아가는 경로잔치 진행

2021-05-07     차미경 기자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와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 복지관이 어버이날을 맞아 5월 6일~7일 양일간 제16회 “은빛이 아름다운 날” 찾아가는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제16회 “은빛이 아름다운 날”을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함께 만나 즐겁게 어울리는 기회를 잠시 접어두고 인천지역 70세 이상 재가 시각장애인어르신 200가정에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가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감과 소외감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재가 시각장애인 어르신들께 두 손에는 행복선물을 가득 담고 마음에는 감사를 가득 채워 어버이 은혜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건강을 기원해드렸다. 

특히 90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 9가정은 연합회 회장(이규일) 및 부회장(박호준), 복지관장(이춘노)이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드리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안동에 홀로 사시는 이**(85세) 어르신은 “멀리 있는 자녀도 살기가 어려워 못찾아오는데 이렇게 고마운 마음과 선물을 주셔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이규일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우리 인천지역 재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즐거움을 나누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행사는 찾아뵘으로써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풍성한 행사로 진행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후원기관과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경로잔치에는 ㈜정우테크, 국가대표안마원, 중한기술교역, 수미상사,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