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시각장애인용 점자촉각도서 보급

하트-하트재단과 협력…공공·장애인도서관 및 특수학교 총 445곳에 배포

2021-04-22     차미경 기자
시각장애인용 점자촉각도서 ‘국악기’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과 협력하여 공공도서관 및 시각장애인도서관, 특수학교 등 총 445곳에 시각장애인용 점자촉각도서 「특별한 도서」 3종 1,820책을 보급한다.

’특별한 도서’란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으로 구성된 책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용 점자촉각도서 보급을 돕고 있다. 

특별한 관광 가이드북

도서관 관계자는 “일반도서에 비해 제작비용과 시간이 4배에 달하는 특별한 도서 보급 사업이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정보 장벽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