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특수교육원, 시각장애학생 교육용 보조공학기기 개발‧보급 

보조공학기기 ‘택톡(Tag Talk)’, 도서에 NFC 태그 부착해 정보 음성 제공

2021-01-13     차미경 기자
서울맹학교 학생 및 교사가 택톡(Tag Talk)을 활용해 학습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사진=국립특수교육원)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한우)은 시각장애학생의 정보접근성을 향상하여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올해 장애학생 교육용 보조공학기기 택톡(Tag Talk)을 개발했다.

택톡(Tag Talk)은 음성정보출력기와 학습정보 관리 APP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 사물 및 도서에 NFC 태그를 부착해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해준다.

시각장애학생이 학교 또는 가정에서 택톡(Tag Talk)을 통해  손쉽게 주변의 환경정보를 인지할 수 있어 시각장애학생의 인지능력 발달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학습에도 활용될 수 있다.

택톡(Tag Talk)은 전국 13개 시각장애특수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며, 상업적 출시를 통해 개별 구매도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국립특수교육원 이한우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교육용 보조공학기기가 시각장애학생의 교육환경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수업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의 정당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