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2020년 장애인가족돌봄휴식지원사업 성료

2021-01-07     차미경 기자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이춘노)에서는 인천광역시 지원 2020년 장애인가족돌봄휴식지원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10~12월 기간동안 시각장애인 본인 및 가족들이(55가정 174명)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이 제공됐다.

이번 장애인가족 개별여행을 통해 외부활동에 제한이 많은 시각장애인 및 중복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장애아동 가족 등 힘들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자유롭게 가족들과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맛있는 음식도 즐기면서 가족 간 보이지 않았던 벽을 허물고 이해를 더하여 가족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개별여행에 참여 한 시각장애인(김모씨)는 중도에 시각장애가 되어 아직은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현실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을 통해서 살랑이는 가을바람을 피부로 느끼며 화사한 단풍을 손으로 만지면서 장애인이 된 나를 조금 더 인정하고 함께한 가족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편견과 벽을 허물고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한발 다가서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마련하고 제공해 준 인천광역시 및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측에 매우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독거 시각장애인(박모씨) 역시 돌보미의 도움을 받아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소외감 및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행복한 기회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현실 속에서 개인별 방역을 철저히 약속하고 진행된 사업으로 몹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으나 단 한 분의 확진자 및 사고 없이 즐거운 추억과 행복한 시간을 만든 수행기관 및 참여자 모든 분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에도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