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시각·청각장애인용 마스크 나온다

2020-10-16     편집부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스크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9월 29일 밝혔다.

이어 시각장애인이 마스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및 마스크 생산업체와 함께 점자나 음성변환용 QR코드가 표시된 포장지를 개발 중이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 모양을 보며 의사소통해야 하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의약외품 수어용 투명마스크(일명 립뷰/lip view 마스크) 개발을 위한 시험생산 및 성능 검토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식약처는 수어용 투명마스크가 의약외품 마스크로 허가 신청될 경우 신속하게 허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1개 제조사에서 시험 생산 및 성능 등 확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대형마트 30개 지점의 마스크 판매대에 이동식 모니터를 설치해 마스크 구매요령,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등 동영상 및 음성서비스 등을 9월 26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스크 가격, 생산량 등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