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상품권 지급

활동비 30%를 상품권으로 받으면 20%를 추가로 지급

2020-06-12     배재민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는 6월 8일부터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민생지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월 30시간 활동 기준으로 27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데 기존 활동비 금액 30%를 상품권으로 받는 것에 동의한 사업 참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20% 정도의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지급은 5월 활동비부터 최대 4개월 동안 지급할 계획이며, 대상 어르신이 참여하는 사업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하지 못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 5520명을 대상으로 3월 활동비를 선지급했다.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청소년안전지킴이’ 사업에 참여하는 A 씨(53년생)는 매달 받는 활동비 일부를 월세로 부담했는데 활동 중단 시기에도 선지급을 받아 월세를 계속 납부할 수 있었다.

‘말벗친구’ 사업에 참여하는 B 씨(43년생)도 선지급 받은 활동비로 평소 불편한 다리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하고 환한 얼굴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