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1일차
인천혼성컬링팀 값진 승리…스노보드 남자 4위
2020-02-11 차미경 기자
인천혼성컬링팀(홍석요 외 4명)은 대회 1일차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인천선수단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광주를 만나 1엔드에서 3득점을 기록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인천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8:6으로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오후에 진행된 제주와의 경이에서는 2:11 점수로 아쉽게 패배했다.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선수부) 결승전에 출전한 김윤호 선수는 최종기록 39초 86으로 4위를 기록,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도 이준용 선수를 포함한 8명의 선수가 뛰는 혼성 아이스하키 OPEN(선수부)팀은 예선에서 부산을 상대로 3: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대회 첫 날 인천은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총점 192.00으로 종합 8위에 머물렀다.
이중원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매경기에 최선을 다해준 우리시선수단이 자랑스럽다.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없이 발휘해서 선수단 개개인에게 후회가 남지 않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1일부터 14일까지 강릉, 춘천, 평창 등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9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쇼트트랙) 등 총 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