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장애인복지관 ‘신나는 겨울학교’ 마무리

배려·소통·공감 배우며 힐링시간 가져

2020-01-19     차미경 기자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장애청소년(1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신나는 겨울학교’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방학기간에는 자율적인 활동이 늘어나고, 보호자의 경제활동으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 여러 가지 위험 요소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장애 청소년들에게 돌봄이 필요한 기간이다. 

이에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청소년들의 배려·소통·공감 등 대인관계능력과 사회적응능력을 높이고자 지난 1주일간 겨울학교를 열어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과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압화 및 냅킨공예, 볼링, 난타, 보치아 배우기, 컵 케이크 만들기, 영화감상 등이 진행됐고, 강화군 양사면에 위치한 두부농장(콩세알)을 방문해 두부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함께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 보호자는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나까지 기쁨을 얻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