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세계최초 열차․역사 수어영상․문자 안내서비스

2019-11-18     배재민 기자
 

SR은 SRT와 역사 내 응급상황을 청각장애승객에게 수어 애니메이션과 자막으로 제공하는‘수어영상․문자 안내서비스’를 18일부터 SRT 4개 열차와 수서·동탄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수어영상․문자 안내서비스’는 열차 내 응급안내방송을 전용앱(SRT 응급손말안내서비스)이 설치된 청각장애인 승객의 스마트폰에 수어 애니메이션과 문자로 제공하고, 역사 내 전광판을 통해서도 실시간 송출하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스템이다.

교통수단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응급 안내방송은 대부분 음성으로만 전달되어 국내 30여만 명 청각장애인은 응급상황 대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런 가운데 SR이 구축하는 청각장애인 접근성 개선 시스템은 세계 최초 사례로서 대한민국 공공 ICT 서비스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새로운 상상을 통한 국민의 철도 플랫폼이 되겠다는 SR의 비전 달성을 위한 결실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포용한 진정한 국민의 철도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배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