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세계 장애여성 건강핸드북’ 번역·발간

전자점자-음성도서 12월 배포

2019-10-30     배재민 기자
 

42국 장애여성 건강정보 담아

국립재활원은 장애여성의 임신․출산 등의 건강에 관한 한글 번역도서인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원서명: A Health A Handbook for Women with Disabilities)을 발간했다.

이번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은 5월 발간한 ‘40주의 우주’에 이어 장애여성의 건강관리 안내를 위해 두 번째로 발간하는 도서로 42개국의 장애여성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장애여성의 성장, 임신, 출산, 양육, 노화, 정신건강 등 생애 전반에 걸쳐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의학적 정보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참여 및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장애여성이 ‘건강한 삶’을 가꾸는 데에 필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은 지난 5월 장애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지침인 ‘40주의 우주’를 발간한 바 있다.

한편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은 국립재활원 누리집(www.nrc.go.kr)을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시각장애인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전자점자도서 및 음성도서도 개발·배포할 계획이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다양한 나라의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와 사례를 통해 장애여성의 건강과 자존감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배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