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장애인영화제 사전제작지원 공모 시작

4월 14일까지 접수…2편 선정 100만원 지원

2019-03-13     차미경 기자
 

‘눈으로 듣고, 귀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하나 되는 영화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장애인영화제(PDFF: Persons with Disabilities Film Festival) 사무국이 제20회 장애인영화제 사전제작지원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 2000년 시작한 장애인영화제는 장애와 관련된 콘텐츠 개발, 장애인 당사자의 영상제작 참여 기회 제공 및 활성화,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에 주력해 오고 있다. 지난해 19회 장애인영화제 경쟁부문에서는 총 90여편이 출품됐고, ‘베데스다 가는 길(박안드레 감독)’, ‘순회(엄지수 감독)’, ‘유토피아(남소원 감독)’, ‘세이브 미(전윤수 감독)’ 등 12편의 작품이 소개됐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사전제작지원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관련 영화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사전제작지원은 ‘장애 관련 소재로 기획, 제작중인 작품 혹은 장애인이 제작에 참여한 영상물’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오는 4월 14일까지이며, 1차 서류 합격 발표는 4월 말(개별 연락)이루어 진다다.

영화제 사무국 측은 신청서 및 제작계획서, 주제에 적합한 타당성 등을 고려해 2편을 선정(각 1,000,000원 지원)하고 작품 후반작업에 따라 금년 또는 차기 영화제에 상영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출 서류 및 접수처 등은 장애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