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조기 검진 어려워 주기적인 검사를 필수적으로 해야

2018-10-31     조제호 기자
▲ (사진=인터넷 갈무리)

 임파선암은 한국 남성의 암 사망률 9위며, 5년 생존율이 70%가 안될 만큼 치료가 쉽지 않다.

 림프절(lymph node)이라고도 불리는 임파선은 세균의 침입을 막고 체내 이물질을 처리하는 기관이며 몸 전체에는 약 5백~6백 개의 임파선이 있고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 ▲가슴 ▲배에 많이 분포돼 있다

 이 조직에 생긴 암이 흔히 임파선암으로 불리는 악성 림프종으로, 임파선암은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되며 비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악성 림프종의 95.6%에 달한다.

 발병 원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림프계에서 발병한 암이므로 바이러스와 비정상 면역조절이 가장 큰 원인으로 관측된다.

 대부분 목, 겨드랑이 등에 림프절이 만져질 때야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경우가 많으며, ▲변비 ▲소화불량 ▲발열 등의 증상과 식욕감퇴 등도 이어진다. 그러나 림프절이 커졌다고 모두 악성 림프종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40대 이상의 경우 목에 생긴 혹이 계속 커지면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다. ▲구강 ▲인두 ▲후두 ▲식도 ▲갑상선 ▲침샘에서 발생한 암이 임파선으로 전이된 것도 의심할 수 있다.

 치료법은 주로 화학요법이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는 드물다. 또 약제를 조합하는 방법이 자주 사용되며 3주 단위로 6번 정도 항암 치료를 받게 되고, 환자 10명 중 9명은 항암 치료 한 번만으로도 병세가 상당히 호전된다.

 완치가 쉽지만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고 원인과 증상도 뚜렷하지 않으므로 조기 검진이 없어 주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

 임파선암에 좋은 음식은 ▲푸른 채소즙 ▲과일즙과 ▲현미 ▲통밀 같은 비가공 완전 곡식이며 화학조미료나 양념, 정제염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