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보건소-인천중부경찰서, 치매노인을 보호사업 협약

2018-05-31     차미경 기자
 

인천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30일 중구보건소에서 인천중부경찰서와 함께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업무 협약은 치매노인 지문등록 강화, 상습실종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배부, 실종된 치매노인 발견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12년부터 경찰서에서 시행한 지문 사전등록제는 실종 등을 막기 위해 아동·치매환자·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여 왔으나, 치매환자의 경우 사전등록 대상인 점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보호자가 질병공개를 꺼려하여 등록률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종전 경찰서와 파출소에서만 하던 사전 지문등록을 인천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도 가능해짐에 따라 사전등록률이 상승하고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신속 발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