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보청기 제작 지원 사업 시행

만65세 이상 난청자, 30만원 지원

2018-02-27     오유정 기자
 

 강화군이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보청기 지원 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3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관내 만65세 이상 난청 진단 확진자를 대상으로 보청기 제작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방법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발급한 난청 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을 첨부해 군 보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군은 지난 20일 관내 보청기업체(5개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품질이 우수한 보청기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약속했다.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 협약을 체결한 5개 보청기 업체 중 1개 업체를 선택해 보청기 제작을 의뢰하면 된다.

제공되는 보청기는 군에서 30만원을 지원하고, 본인이 2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좌·우측 지원이 가능하나,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보장구 급여비 지원 대상자인 청각장애 등급이 있는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상복 군수는 “본 사업을 통해 평소 난청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분들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청기 지원 사업과 관련하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보건소 건강증진과(☎032-930-40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