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한국예탁결제원, 장애인 자영업장 16곳 편의시설 환경 개선

작년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진행…예탁결제원서 2억 5천만 원 후원

2018-01-02     오혜영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이 ‘2017년 장애인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된 가게 16곳의 맞춤형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새롭게 오픈했다고 지난 12월 29일 밝혔다.
 2015년부터 ‘장애인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 진행 중인 양 기관은 2016년 대구, 광주 지역의 장애인 당사자가 운영하는 가게 23곳에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이들 가게를 ‘꿈이룸가게’라 이름 붙였다. 
 2017년 한해에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지역으로 확대해 대상자를 모집, 부산 3곳, 대구 5곳, 광주 4곳, 대전 4곳이 선정되어 총 16곳에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꿈이룸가게는 39호점로 늘었다.
 지난 12월 13일에는 새단장을 마친 꿈이룸가게 16곳을 축하하기 위해 39호점인 ‘OK골드’에서 오픈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12월 달 초부터 꿈이룸가게 현판식이 진행됐으며, 대상사업장은 부산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대구의 수중운동연구소, 일반음식점, 전통찻집, 학생복전문점, 건강식품원, 광주의 일반음식점, 커텐전문점, 열쇠도장전문점, 지역아동센터, 대전의 인쇄광고업체, IT분야 사회적기업, 클라이밍센터, 일반음식점에 경사로 및 자동문 설치, 장애인 사용가능한 화장실 개조, 실내 환경개선 등이 지원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 김인순 부장은 “일터는 집 못지않게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으로, 업무에 적합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 능률이 높아진다”며 “일터 환경개선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소득이 늘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진행된 장애인 자영업장 16곳 편의시설 공사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사업비 2억 5천만 원 전액을 후원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설계, 기술자문, 시공업체 관리·감독, 공사현장점검, 모니터링 등 사업 전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