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달센터, 상공회의소 SK ‘발달장애아동 환경생태체험교육’ 협약

특수학급 발달장애 아동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키로

2017-09-21     오유정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 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류형진, 이하 인천발달센터)는 21일 인천상공회의소, SK인천석유화학(주), (사)생태교육센터 이랑과 함께 ‘발달장애아동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에 프로그램을 홍보하며 예산 지원에 협력한다.

생태교육센터 이랑은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 및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한 인천발달센터는 강사의 발달장애인 이해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며 발달장애아동 변화 과정을 연구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기업과 발달장애인 전문기관, 교육 전문기관 등이 각자의 자원을 동원하여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협력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에게 생명 사랑, 환경 보호 등의 체험 활동을 하게함으로써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협약 체결 후 4개 기관은 인천시 서구 관내 10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계양산 산림욕장에서 시범사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본사업으로 진행하여 교육청, 대학 및 기업 등 프로그램 추진 체계의 다각화를 통해 지역사회 내 새로운 사회적 협업모델로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류형진 인천발달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 교육단체 등의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변화 주체들이 참여했고 단순 후원의 형태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 그 가치가 발달장애 아동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