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치스꼬장애인복지관, 여성장애인 모성권 확산을 위한 캠페인 실시

다온전람과 함께 양재동AT센터에서 인식개선캠페인 펼쳐

2015-10-07     한고은 기자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영)은 비장애인 위주의 출산정책 및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자녀양육 등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많은 여성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양재동 AT센터에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실시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임신․출산․육아 관련 용품 및 정보를 제공하는 제12회 서울 베이비 키즈페어에서 진행됨으로 여성장애인 모성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장애인 모성권 확산 캠페인에서는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편견해소를 위한 홍보물 배포 ▲여성장애인의 출산 및 육아 관련 물품 전시 및 체험 ▲아이의 이름으로 참여하는 첫 기부문화 『뷰티플도네이션』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복지관에서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특화하여 운영 중인 무료 산모실에 대한 홍보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복지관 김현임 팀장은 “장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으로 많은 여성장애인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여성으로서 누려야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애는 신체의 일부분에 불과함에도 잘못된 편견으로 여성장애인의 모성권이 침해받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여성장애인 모성권 확산 캠페인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서울 베이비 키즈페어 주최사인 ㈜다온전람에서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여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다온전람에서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입금액 및 찾아온 거리만큼을 산정하여 “당신의 발걸음이 곧 희망의 발걸음”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를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중 일부를 여성장애인복지사업에 후원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궁금한 점은 복지관 성인1팀(김현임 팀장 070-4423-612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