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Good Job)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4일 오후 논현동사무소 문화복지회관에서 중증장애인 남성의 지역사회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슬로비(Slobbie) 체험홈’ 개소식을 가졌다.
체험홈은 장애인이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고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생활 기술교육 등을 체험을 통해 준비하는 곳이다.
‘천천히 그러나 더 훌륭하게 일하는 사람’을 지향하는 ‘슬로비(Slobbie) 체험홈’은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참여를 원하는 중증장애인 남성 체험홈이다.
이곳에서는 자립생활 목표설정, 자아정체성 확립, 활동보조인 모집 및 관리 방법, 금전관리, 주거생활, 식단준비와 장보기 및 요리, 성에 대해, 사회생활 및 정보 습득,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지역사회 연대 활동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장애인 남성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체험기간은 1개월 단기체험과 3개월 장기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용자격은 자립생활에 뜻이 있는 18~30세 중증장애인 남성이며, 이용료는 입소 신청후 상담을 통해 결정된다.
굿잡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슬로비 체험홈은 장애를 딛고 지역사회에 나오기 위한 준비 단계로 자립생활 기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적 역량강화 및 의식전환을 가장 중심적으로 한다”며 “더불어 비장애인과 통합해 살아갈 수 있는 틀을 제사하며, 중증장애인이 자기 신뢰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518-2197~8. <양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