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마포대교 시위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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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마포대교 시위 해산
  • 편집부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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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 시위를 벌여온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지난 22일 오후 9시쯤 철수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시위 현장을 방문, 대한안마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측과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 장관은 비대위와 현행 각종 마사지업소가 무자격자의 업소라는 유권해석과 함께 시ㆍ도지사에게 단속하도록 공문을 발송할 것과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안마사자격제도에 대한 대체입법안이 법률로 입법조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안마사 자격을 시각장애인에게만 주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반대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이곳에서 25일째 투신 및 고공시위를 벌여온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시위를 중단하고 해산했다.

현재 복지부는 대한안마사협회와 함께 ‘의료법 개정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대체입법안을 마련 중이다.

복지부는 “대체입법안이 마련되는 대로 국회에 입법을 요청하게 될 예정”이라며 “늦어도 정기국회에서 안마사자격에 관한 의료법 재정안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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