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아인협회, 수화 한마당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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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아인협회, 수화 한마당 행사 개최
  • 편집부
  • 승인 2006.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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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아인협회(회장 이여송)는 지난달 27일 씨티은행 대강당에서 ‘제11회 인천 사랑의 수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에서 총 17개 단체들이 참여했으며 웅변, 콩트, 뮤지컬, 수화 노래 등의 경연을 펼쳤다.
인천농아인협회 이여송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말로 다 표현하지 않아도 우리는 상대의 마음을 읽고 이해할 수 있다”며 “청각 언어 장애인들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말을 할 수 없는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지만 우리에게는 소리 없는 언어인 수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여송 회장은 “인천 사랑의 수화 한마당은 바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남과 어우러짐을 가지고자 하는 것”이라며 “수화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유하는 아름다운 언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인천시교육청 진익천 초등교육과장은 “오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회에서의 장애를 받아들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농아협은 박문여고 한상미와 인화여고 이다운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인천지역 수화교육발전에 기여한 서인천고 이현미 교사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수화강사 김명숙씨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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