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복지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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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복지도시 꿈꾼다”
  • 편집부
  • 승인 2010.05.22 00:00
  • 수정 2013-02-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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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현 / 인천광역시 보건사회국장
▲ 이부현 / 인천광역시 보건사회국장

“장애로 인해 마음껏 인천을 다닐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특화지역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중구, 남구, 남동구와 2012년 세계장애인대회가 개최되는 연수구를 예정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접근로, 높이차이 제거, 장애인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중점적으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내년 시범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에 특화지역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정한 복지란 곧 장애인정책이 바로 서야 한다는 인천광역시 이부현 보건사회국장은 장애인복지과 신설 이후 장애인복지에 마음껏 힘을 쏟을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했다. 올해 장애인복지 분야의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 특화지역을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종합문화예술회관 등을 이용해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강좌 개설은 물론 비장애인과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 개설과 대형백화점, 할인마트 등을 활용한 장애인 우대제도와 고용확대 방안도 마련할 것입니다.”

이 국장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서울, 경기 등 편의시설 설치가 우수한 지역을 방문해 벤치마킹한 후 사업설명과 심의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예정된 지역 외에도 특화지역 조성을 희망하는 군?구가 있다면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거리, 쇼핑, 먹거리 등이 활발한 지역을 장애인 편의시설 특화지역으로 조성되면 많은 장애인들이 장애물 없는 명품도시 인천을 마음껏 활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복지욕구는 끝이 없겠지만 장애인들이 인천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국장은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춘 인천이 사회약자들을 위한 교육?문화?시설 분야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하며, 이번 사업의 파급효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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