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돌을 축하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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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돌을 축하드리며
  • 편집부
  • 승인 2010.05.22 00:00
  • 수정 2013-02-04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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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용 /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 정천용 /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독자와 더불어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 장애인생활신문의 창간 열 돌을 축하합니다.

어느덧 여름의 길목에 들어서 초록의 싱그러움이 더하는 하루하루입니다. 그래서 5월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새로움을 더해주는 달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인천지역 재가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장애인의 입장에서 대변하는 정론지의 사명을 띠고 창간된 장애인생활신문(발행인 조 병호)이 창간된지 열 돌을 맞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장애인생활신문은 이동권, 정보접근권이 취약한 인천지역의 재가장애인에게 지역 정보 및 복지시책 등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가 장애인의 입장에서 잘못된 시책 및 사회문제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일조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합니다. 또한 신문을 통해 장애인들의 시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하며 장애계의 대변자로서 언론의 기능과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사상 지역신문의 창간 10주년은 그리 흔하지 않은 사례입니다.

장애인생활신문은 창간 이후 격주로 발행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신문사의 사비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었습니다. 2003년부터는 인천시와 군구의 ‘장애인재활정보신문보급사업’을 통해 창간 당시보다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신문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후 2004년 하반기에는 기존의 중증 1,2급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보급되던 신문이 3급 해당자까지 확대돼 신문을 받아보는 장애인들의 수는 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동안 이루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어려움과 갖은 고난의 세월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이를 수 있었던 힘은 무엇보다도 온갖 역경을 견디며 노력해온 장애인생활신문 가족들의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생활신문은 앞으로도 인천지역 장애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신문, 정론과 직필로써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며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판을 보는 올곧은 장애인신문, 장애인의 이익을 제일 우선하는 신문, 그러면서도 사사로운 이익을 앞세워 불의와 타협하거나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바람직한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그럼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일반 독자들이 참여하는 신문, 정보전달 및 사실보도와 함께 이슈 중심의 분석, 비판기능을 강화하는 등 독자들에게 보다 친근한 벗이자 눈과 귀와 손과 발이 되는 신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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