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년마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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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년마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 수립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3.03.29 09:01
  • 수정 2023-03-2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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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인천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판순 의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판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이 3월 28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 조례안은 △5년마다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발굴, 상담, 교육 및 직업 훈련 등 지원사업 △관련 기관ㆍ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는 사회·경제·문화적 원인 등으로 집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말한다. 지난 9일 발표된 정부의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의학적 모델로 한정된 장애의 정의를 사회적 장애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여기에 ‘은둔형 외톨이’ 등이 포함된다.

한편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실태조사(2022년 5월〜12월 시행)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 중 6개월 이상 고립·은둔 비율은 4.5% 수준으로 조사됐고, 이를 서울시 전체 인구에 적용할 경우 고립·은둔 청년은 최대 12만9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가 족구성과 가족 체계의 변화 등으로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급격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은둔형 외톨이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박판순 의원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은둔형 외톨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당사자뿐 아니라 그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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