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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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지원 사업
  • 조완경 기자
  • 승인 2023.03.28 12:44
  • 수정 2023-03-2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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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치매환자 실종 방지를 위해 GPS(위치추적기)보급 및 지문인식등록 등 다각적인 실종예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종사건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는 만큼 사건 초기 신속한 대응과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강화군은 오는 12월까지 치매환자에게 △GPS(위치추적기)보급 △지문인식등록 △배회인식표를 무료로 지원한다. 단, 배회인식표는 만 60세 이상에게만 지원되며, 치매환자 뿐 아니라 치매로 의심되거나 실종에 미리 대비하고 싶은 노인은 지원받을 수 있다.

GPS(위치추적기)는 치매환자의 현재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손목에 차는 스마트 시계다. 치매환자가 일정 거리를 벗어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 문자를 전송돼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낙상 등 위급 시 긴급호출(SOS)도 가능하다 지문인식등록은 관할 경찰서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안전드림 앱을 통해 치매환자의 지문, 사진 및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다. 배회인식표에는 이름,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겨있어 옷, 신발 등에 부착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북부, 남부 인지건강센터에서 치매환자의 실종 및 배회행동으로 인한 문제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실종예방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다.”며 “치매가 있어도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치매환자가 안전한 생활을 하면서 치매 진행도 늦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매관리·실종예방사업신청 및 기타 사항은 치매안심센터 (☎032-930-40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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