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포스트인천전략 해외 공모사업 수행기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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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포스트인천전략 해외 공모사업 수행기관 모집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1.27 14:51
  • 수정 2023-01-3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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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영리 민간기관 대상
2월 12일까지 접수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아·태지역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장애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2023 포스트인천전략 해외 공모사업(Make the Right Real Fund Grant 2023)’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Post-인천전략 해외 공모사업’은 아・태지역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난해까지 주도한 ‘인천전략’의 이행을 위한 사업으로. 각국의 특수한 지역 특성 및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선정해 개발원과 해외 민간기관이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세계 장애인 인구의 3분의 2가 거주하는 아・태 지역에서, 민간 주도의 장애포괄적 사업을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해외 민간기관이 자국 내 현지 수요가 반영된 장애인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당사자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아・태 지역의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으로, 해당국 정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기관에 한한다. 공모 분야는 교육・훈련・취업지원・워크숍·포럼 개최 등 아・태 지역 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자립을 위한 사업이다. 접수기간은 1월 27일부터 2월 12일까지이며, 사업제안서 등의 서류를 작성하여 공식서한과 함께 이메일(suepyo@koddi.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이후 개발원은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행기관에는 기관별 최대 2만1 천달러(한화 약 2625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각국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공모사업에는 네팔 시각장애인크리켓협회(CAB, Cricket Association of the Blind, Nepal)의 ‘크리켓 게임을 통한 시각장애소녀 역량 강화’와 파키스탄 조이파운데이션(Joy Foundation)의 ‘통합교육센터를 통한 통합교육’ 등 두 개 사업이 추진되었다.

‘인천전략’은 3차 아·태 장애인 10년(2013~2022년) 동안 아・태지역 6억9천만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목표로 2012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채택한 행동전략으로 한국이 주도하였다. 개발원은 2013년 정부로부터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 지정돼, 인천전략 이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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