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돌봄 국가책임 강화...2025년 부터 전국에 ‘늘봄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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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돌봄 국가책임 강화...2025년 부터 전국에 ‘늘봄학교’ 운영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1.09 15:51
  • 수정 2023-01-09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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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저녁 8시까지' 전일제돌봄
2023년 시범운영 후 확산 운영
▲ 1월 9일 늘봄학교 추진안을 발표하고 있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사진=KTV국민방송 라이브 캡처)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들이 3학년이 되면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부총림 겸 장관 이주호)가 1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늘봄학교’ 추진안을 발표했다. 초등학생 방과후 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과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한다는 목적 아래 시행되는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보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방과후 교육활동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해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늘 봄처럼 따뚯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부는 늘봄학교 추진을 통해 2025년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톻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학년의 경우, 단순 돌봄에서 벗어나 기초학력 지원, 예체능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후 돌봄뿐 아니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침돌봄·저녁돌봄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입학 초(3월 1~3주) 조기 하교로 인한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신입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고학년의 경우, 민간참여를 활성화하여 인공지능(AI)·코딩·빅데이터, 소규모·수준별 강좌 등 고품질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과 돌봄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방과 후 운영체제를 교육청 중심의 지역단위로 개편하여 단위학교와 교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3년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별·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늘봄학교 모델을 개발하여 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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