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고령센터, 시니어푸드 코디네이터 100여 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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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고령센터, 시니어푸드 코디네이터 100여 명 양성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11.28 10:31
  • 수정 2022-11-2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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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추홀·부평·서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함께
내년부터 사회적 일자리에 참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이하 고령센터)는 인천 지역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시니어푸드 코디네이터 양성에 나서 모두 100여 명이 2급 자격 취득에 성공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이번 ‘시니어푸드 코디네이터(이하 시니어푸드 코디) 2급 자격 과정’은 고령센터가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력개발 교육으로 동·미추홀·부평·서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함께했다. 교육은 (주)복지유니온이 맡아 11월 8~25일 센터별 4회에 걸쳐 12시간 진행했다. 참가자는 동구 17명, 미추홀·부평·서구가 각 30명이다.

시니어푸드 코디는 식사 돌봄과 상담으로 노인들의 식생활을 진단해 개인별 상태와 식사특성에 맞는 맞춤형 식품 선택으로 바른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민간자격증으로 2급 자격증이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대상 노인을 진단하고 정기적으로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곡류, 물, 과일, 우유 섭취, 식품알러지 등 기본 18가지 문항을 진단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7가지 문항을 확인한다.

각 인력센터는 12월 중 시니어푸드 코디를 포함한 내년도 사회적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해 내년 초 현장에 나선다. 미추홀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시민이나 공공형 일자리 참여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생활 상담을 계획하고 있다. 서구는 연희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에서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노인에게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부평구는 지역사회맞춤돌봄 사업의 하나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영이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대리는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활동할 분야는 다양하기 때문에 이렇게 교육 과정을 거친 이들은 바로 내년부터 일자리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30여 년간 공직에 있었다는 예승일(63) 씨는 “연령대별 신체 변화, 질병, 식생활 관리법, 식품 조리법, 고령자 대화법 등 노인 세대에 진입하는, 혹은 이미 고령의 부모를 모시는 사람들이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만한 내용으로 구성해 개인적으로도 많은 공부를 했다.”며 “자격증 취득으로 오랫동안 해온 자원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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