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교통약자, 공항 입국 시 짐 집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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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교통약자, 공항 입국 시 짐 집에서 받는다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11.25 15:49
  • 수정 2022.11.25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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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짐찾기 도움서비스’ 시범운영
관세청-인천공항공사-(주)굿럭컴퍼니 협약
모바일앱 ‘굿럭’ 통해 사전예약

올 12월부터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장애인, 고령자(만 65세 이상),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만 13세 미만) 등 교통약자는 입국장에서 수하물(짐)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대신 규제특례 시범사업자(일명 ‘규제샌드박스’, (주)굿럭컴퍼니)의 대리 운반 서비스를 이용해 집 등 목적지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관세청(청장 윤태식)과 인천공항공사(사장 김경욱), (주)굿럭컴퍼니(대표 윤소희)는 11월 25일(금) ‘교통약자 입국 서비스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약자 짐 찾기 도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올 12월부터 2024년 11월 23일까지이며, 유료로 운영된다. 서비스 사용료는 수하물 1개당 서울은 2만9700원, 인천은 3만5200원이며, 장애인, 교통약자(임산부, 고령자)는 할인된다.

그동안 관세청은 공항 입국장 질서유지 등을 위해 원칙적으로 모든 여행자 본인이 직접(또는 동행자가) 수하물을 운반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일부 항공사가 장애인 승객에게 제공하는 짐 대리운반 서비스만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약자 본인이 세관통관 절차를 직접 수행한다는 조건으로 입국장 내에서 민간 서비스 기업이 입국 교통약자를 대신해서 수하물을 수취·운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연간 약 230만 명에 이르는 모든 교통약자로 대리운반 서비스 대상이 확대됐고, 이용하는 항공사와 관계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그동안 이동 불편으로 항공 여행을 포기했던 교통약자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관 통관 완료 이후에는 국내 최종 목적지까지 짐을 배송해주기 때문에 교통약자가 짐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등 국내관광 편의도 제고될 전망이다.

인천공항 입국 시 ‘짐 찾기 도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교통약자는 최소한 해외공항 출발 하루 전까지 (주)굿럭컴퍼니 누리집(www.goodlugg.com) 또는 모바일 어플 ‘굿럭(Goodlugg)’을 통해 출발 항공편, 최종 배송지 등을 입력하고 사전 예약(결제)하면 된다.

▲ 교통약자 짐 찾기 도움 서비스 이용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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