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장애인권리예산 책임지고 통과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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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장애인권리예산 책임지고 통과시켜야”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2.11.22 10:31
  • 수정 2022-11-2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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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국회 각 상임위원회
심사 거치면서 정부안보다
약 6600억원 증액된 상태”
국회 본회의 통과될 때까지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서
24시간 천막농성 돌입
▲전장연은 11월 21일 서울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사진=전장연 유튜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정부와 국민의힘에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11월 21일 대통령실 앞인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전장연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전전’이 46회차를 마친 11월 19일 장애인권리예산은 국회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치면서 정부안보다 △활동지원 수가 및 월 평균 시간 확대(5500억 원) △탈시설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월 240시간 보장, 자립정착금 지급(179억 원)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국비지원(631억3천만 원), 근로지원인 확대(256억4천만 원) 등 약 6600억 원 증액된 상태다. 여야 합의로 예산안을 통과시켰지만 예산을 증액하려면 기획재정부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

과거 A 국회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의 경우 국회에서 정부안보다 증액시키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변명했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장연은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때까지 24시간 천막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선 결의대회에서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이 경제 10대 강국이 됐다고 하지만 서민과 장애인의 삶은 늘 배제됐다.”며 “장애인들이 간절하게 지하철 기면서, 시민들과 충돌하면서 외쳤던 그 간절함을 이제는 국회가, 정치가 기획재정부가, 확실하게 답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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