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회복지시설 5만2천곳·의료기관 337곳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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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사회복지시설 5만2천곳·의료기관 337곳 안전점검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2.11.10 09:45
  • 수정 2022-11-1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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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부터 ’23년 1월 13일까지…폭설·한파 등 겨울철 재난대응 중점

보건복지부는 오는 14일부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일정 규모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 사회복지시설은 총 5만2천221곳으로, 겨울철 폭설·한파 등에 대비한 시설안전과 재난 대응대책, 소방설비 구비와 작동 여부, 화재 예방·대응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 중 어린이집 30,983개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점검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동,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시설 21,238개에 대해 2개월간(11.14~’23.1.13) 점검을 실시한다.

우선 전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각 시설장 책임 하에 자체점검(11.14~12.9)을 실시하고, 그 중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3,168개소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가 소관 시설을 점검하며, 이와는 별도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각 분야 안전 전문가(전기․가스․소방․시설물)가 합동으로 81개소를 점검(’22.12.12~’23.1.13)한다.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각 분야 안전 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하는 81개 합동점검 대상시설은 20년 이상 노후시설, 50인 이상 거주시설, 재점검 필요시설 중에서 관계기관들이 협의해 결정한다.

어린이집 역시 전체 30,983개소를 각 어린이집의 원장 책임하에 자체점검(11.3∼11.25)하며, 이 중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 각 지자체별 소관 어린이집 가운데 15% 이상의 시설에 대해 지자체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어린이집의 경우 기본적인 점검사항 외에 미세먼지 대응·실내 공기질 관리 대책,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등을 추가적으로 확인한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초동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사전조치”라며, “점검 후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즉시 시정조치, 보수·보강 등 사후관리를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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