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활신문 주간뉴스 - 2022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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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신문 주간뉴스 - 2022년 10월 21일
  • 편집부
  • 승인 2022.10.21 09:06
  • 수정 2022-10-21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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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 3명 중 1명은 ‘거점병원’ 찾아 삼만리

-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9곳은 거점병원 없어

- 빨라야 한두 달 길게는 1년 기다려야 치료가능

지난해 거점병원을 이용한 발달장애인 세 명 중 한 명은 거주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는 거점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거점병원을 이용한 발달장애인 8,285명 가운데 32.3%인 2,683명은 주민등록상 거주 광역지자체가 아닌 다른 지자체 거점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울산 거주 발달장애인 245명을 비롯해 경북 158명, 충남 99명, 전남 63명, 세종 51명, 대전 41명, 광주 37명, 대구 29명은 먼 거리에 소재한 거점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제주·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남·경북·전남 등 9곳에 거점병원이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거점병원 이용을 원하는 발달장애인은 많지만, 지정된 병원 수가 적다 보니 진료 예약 뒤 실제 치료를 받기까지는 빠르면 한두 달, 길게는 1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선우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어디에 살든 차별 없는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국립대병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역지자체별로 최소 1곳 이상을 거점병원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천시, 장애인 콜택시 24대 증차…총 193대 운영

- 바우처 택시 300대 포함 총 469대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운영

인천광역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24대를 신규 구입했다고 10월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증차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휠체어 특장차는 총 193대로 늘어났습니다. 인천시는 특장차 외에 바우처 택시 300대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우처 택시는 교통약자가 일반택시를 이용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통약자는 장애인 콜택시 요금만 지불하고 인천시가 일반요금과 장애인 콜택시 요금의 차액을 바우처 택시 기사에게 보전해줌으로써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휠체어 특장차 193대와 바우처 택시 300대 총 469대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운행하게 됩니다. 시는 앞으로 특장차를 2023년 22대, 2024년 25대, 2025년 14대 증차하는 등 매년 늘려 민선8기 임기 내 특장차 법정 기준 대수인 254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유정복 시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동지원 차량 확충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천시교육청, 장애학생 전담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

- 관내 주요 병원과 협약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관내 대학병원과 장애 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전담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0월 18일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차별 없이 대학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예약 상담 직통 전화를 마련해 상담 창구를 일원화하고, 병원 내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병원 예약 및 진료 방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장애 학생 및 학부모가 원활하게 대학병원을 이용하도록 병원 이용 안내 자료를 제작 배포합니다. 전담 의료지원 시스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한 리플릿은 진료 예약 상담 직통 전화번호, 진료 시간, 진료 과목, 건강보험 의료전달체계 등을 담았습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중도 중복장애 학생에게 인천 관내 대학병원에서 의료 컨설팅 및 의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하대학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심리·정서의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발달 장애 학생에게 진료 편의성을 제공하고 언어, 인지, 행동 치료, 위기 행동 중재 지원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9일 울산에서 개막…6일간 축제

- 10월 19~24일 울산 일원에서 대회 개최

- 역대 최대 선수단 9,300여 명 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19일 울산광역시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종목과 참가자 축소 없이 대회를 정상 개최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총 9,322명이 17개 시도를 대표해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체육에서만 볼 수 있는 골볼, 휠체어 럭비, 론볼, 보치아를 비롯해 총 31개 종목 경기가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승마와 스크린골프는 장애인체전 종목으로 처음 채택돼 관중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대회의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관람 역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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