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뇌병변복지협회, 파주 벽초지 수목원 어울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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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뇌병변복지협회, 파주 벽초지 수목원 어울림여행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2.09.27 09:00
  • 수정 2022-09-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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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천뇌병변복지협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2022년 장애인 어울림여행’으로 9월 23일 파주 벽초지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3년 동안 비대면으로 집 밖을 나가기 힘들었던 장애인들이 오랜만에 장거리 여행을 통해 삭막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나들이에는 협회 소속 뇌성마비인과 활동지원사, 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고 이를 위해 전동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중증장애인 특별운송버스 2대가 동원됐다.

코로나 3차 예방접종을 마친 대상자 중 여행 참가자 선정이 이뤄졌고 차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다소 번거롭기는 했으나 안전을 위해 모두 협력했다.

장애인들의 이번 여행에 하늘도 도와 11시경 도착해 점심을 먹고 나니 내리던 비가 그쳐서 먼지도 없고 청명한 날씨라 푸르른 초목, 국화 축제 기간에 꽃을 보고, 체험활동으로 페브리즈 방향제를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인천뇌병변복지협회 서연희 회장은 “인천에는 리프트 버스 대여하는 곳이 없어서 매년 서울에서 버스를 임대하고 있어서 불편하고 비용도 부담이 된다. 인천시도 장애인들을 위한 리프트 버스를 지원해 중증장애인들이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신체적으로나 중복장애로 소통이 어려운 뇌병변 중증장애인들을 더욱 배려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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