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배우는 ‘장애인 취업선배가 전하는 취업 성공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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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배우는 ‘장애인 취업선배가 전하는 취업 성공 꿀팁’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2.07.26 17:41
  • 수정 2022-07-26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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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개발원, 5명의 장애인 취업 성공 비결 영상 27일부터 31일까지 유튜브에 공개

5명의 장애인 취업 선배가 취업 성공 비결을 속 시원히 털어놓았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 근로자 5명의 인터뷰 영상 5편을 27일부터 31일까지 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예고편은 26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선배 취업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희망하는 직무를 위해 준비해야할 사항과 역량 강화 방법, 각 직무별 장점과 고충 등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공무원, 사기업, 프리랜서 등 다양한 영역의 장애인 취업자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취업을 위한 동기부여와 함께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은 여성가족부에서 근무 중인 원철연(뇌병변장애) 씨, 외계인키친 주방보조원으로 근무 중인 이두리(지적장애) 씨, 좋은 운동장 데이터관리 및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김철만(뇌병변장애) 씨, 마켓컬리 인사총무 부문에 근무 중인 김한울(지적장애) 씨, 장애인식개선교육강사 및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신홍윤(지체장애) 씨 등 5명의 인터뷰 각 한 편 씩 총 5편 구성돼 있다. 이에 더해 영상 전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숏 버전과 하이라이트 버전도 제작, 함께 공개한다.   

27일 맨 처음 공개되는 영상 주인공 원철현(뇌병변장애) 씨는 여성가족부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안정적이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노력한 만큼 결과로 공정하게 평가 받는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공무원을 택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영상 주인공인 이두리(지적장애) 씨는 2020년도 개발원 장애인일자리사업 복지일자리로 참여 중, 근무능력 인정을 받아 국회소통관 외계인키친에 주방보조원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낀다”며, 현재 한식 조리사와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장애유형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만드는  ‘좋은 운동장’에서 데이터 관리 및 트레이너로 근무 중인 김철만(뇌병변장애) 씨는 취업 후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좀 더 나은 삶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마켓컬리에서 인사총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한울(지적장애) 씨는 취업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계속 두들겨 보라”며, “두들기다 혹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경험이 쌓여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강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홍윤(지체장애)는 “나에게 있어 일자리는 정체성”이라며,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필요 없어질 때까지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이 실시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매년 11월부터 12월 시·군·구 및 민간위탁 사업수행기관에서 홈페이지 등 모집공고를 통해 차년도 참여자를 선발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장애인은 시·군·구청 장애인일자리사업 담당(02-3433-0625)과 또는 민간위탁사업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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