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재무설계서비스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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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재무설계서비스 무상 지원
  • 편집부
  • 승인 2010.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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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관리법만 바뀌어도 가계구조 정리돼

 인천에 거주하는 우 모씨는 집과 상가를 소유하고도 수입과 지출이 거의 제로 상태인 가계구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씨는 얼마 전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재무설계서비스를 받고 가계재정상태의 잘못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재무설계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 수입과 지출 통장의 분리, 적금 및 저축통장의 분리 등 새롭게 가계구조를 계획할 수 있었다.


 인천시는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구를 돕기 위한 재무설계서비스를 무상제공하고 있다. 재무설계서비스는 가정의 재정적 고민(부채문제)을 안고 있는 신용불량자(저신용층 포함), 저소득층, 중소기업 종사자 등 취약계층과 그 가족을 위한 선진복지시스템의 일환으로 종합적인 재무교육과 부채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가정경제의 위기 요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신용불량 등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20%이하의 소득가구이면서 등록장애인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재무설계 전문가와 함께 현 재무상태를 진단해 부채 발생의 원인을 분석한 후 적절한 대안법을 제시받을 수 있다. 또한 향후 재무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장애인 재무설계서비스를 신청하면 되며 소득조사 후 대상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가구는 3개월에 걸쳐 총 3회의 재무설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재무설계서비스 제공기관은 서울 소재의 ㅍ재무설계 회사로 전문자격 상담사 205명을 보유하고 있어 신청자에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부채로 위기에 처한 장애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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