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어린이 12만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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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어린이 12만명 대상
  • 편집부
  • 승인 2010.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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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무료 전수검사 실시하기로 결정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어린이 12만명 모두를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에 경기도 정신보건사업비 총 150억원 중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차 ADHD 전수선별검사와 2차 정밀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3차 치료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ADHD 추정 유병률은 도내 아동의 5.9%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성인기 우울증, 불안장애, 반사회적인격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아동기 주요 정신질환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ADHD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왕따 현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과 교육 간의 서비스 연대를 통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ADHD 아동의 사후관리를 통해 차상위계층에까지 정신보건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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