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량 무료점검-정비할인’ 착한정비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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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량 무료점검-정비할인’ 착한정비소 운영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7.04 11:05
  • 수정 2022-07-0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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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카포스-
경기도기술학교 연계사업

한국장애인고용고단(이사장 조향현, 공단)은 지난 7월 3일 장애인 차량에 무료점검 및 상시 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착한정비소’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사장 석창현, 이하 카포스), 경기도기술학교(대표이사 류광열)과 연계해 벌이는 사업이다.

‘착한정비소’는 장애인 차량에 대해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 및 차량 수리 시 공임 20% 상시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비소로 정비사업주 카포스 조합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정비소를 말한다. ‘착한정비소’ 현황은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개 기관은 지난해 교통약자인 장애인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카리쓰마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리쓰마 프로젝트는‘카(car)를 리싸이클링하여 쓰임이 있는 곳에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로, 이번 ‘착한정비소’ 출범 또한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공단 김현종 소통협력실장은 “교통약자인 장애인에게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는 삶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카리쓰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많은 장애인들의 삶의 영역이 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포스 경기도조합 석창현 이사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기도 기술학교가 협의한 카리스마 프로젝트를 카포스 조합원의 재능기부인 무상점검으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인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카포스 조합원이 착한정비소로 등록하여 꾸준히 기능봉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한정비소 출범식에서는 여름휴가를 대비해 장애인 차량 100여 대에 무료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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